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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반기 405억 순손실...사업 초기비용 탓

기사등록 : 2017-08-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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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2500억원의 36%...IT설비에 900억 지출

[뉴스핌=허정인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상반기 순손실이 405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케이뱅크 측은 "사업 초기라서 수익보다 비용 지출이 많은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IT시스템 구축에 90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본금 2500억원의 3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원화 예대금리차는 1.51%포인트, 원화대출채권평균이자율은 2.85%, 원화예수금평균이자율은 1.34%로 집계됐다.

6월말 현재 수신 6430억원, 여신 6003억원으로 예대율 93.36%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7.38%로 국내 18개 은행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 건수는 0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상반기에 하드웨어를 포함해 정보기술(IT) 설비 구축에 자본금의 약 36%인 약 900억원을 지출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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