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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서 대기업 포인트 맘대로 쓴다

기사등록 : 2017-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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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법인용 CU멤버십 서비스 첫선

[뉴스핌=장봄이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U는 한미IT와 제휴를 통해 한미약품 그룹사 전체 임직원 및 영업부가 이용하는 WAPLE Shop 회원을 대상으로 4일부터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는 CU와 기업 고객과의 제휴로 CU멤버십과 연동된 법인 바코드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제휴 기업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휴 모델이다.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 고객은 전국 1만2000여 CU 매장에서 자사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간편하게 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률(3%)도 적용 받는다.

또 제휴 기업의 기준에 따라 구매 가능 품목과 가격 상한선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용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CU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임직원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복지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부정청탁금지법 등 여파로 판촉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흐름에 따라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경영혁신팀장은 "편의점이 이미 단순한 소매 유통 채널을 넘어 일상의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개발해 B2C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U B2B서비스<사진=BGF리테일 제공>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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