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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VR'로 심리 치료...강남세브란스병원 첫 도입

기사등록 : 2017-09-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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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2018년 상용화 목표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에프앤아이와 VR 기반의 건강관리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과 에프앤아이의 VR 콘텐츠 개발 기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프로그램은 자살 위험 진단과 예방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연구, 심리 평가와 교육 훈련, 심리 진단과 치료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기어VR'뿐만 아니라 '기어 S3', 'S 헬스','빅스비' 등을 활용해 통합 인프라를 구축한다. 서비스 상용화 목표시점은 2018년이다.

상용화 이후에는 병원과 지자체, 치매센터, 학교 등 기업간 거래(B2B) 수요처는 물론 일반 가정으로도 응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도 VR 기술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 VR 기반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IM솔루션그룹 김근표 그룹장, 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재진 진료부원장, 에프앤아이 정덕환 대표(왼쪽부터)가 '모바일 가상현실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 및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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