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정상화 쉽지 않다… 주가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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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10년이 됐으나 전 세계 중앙은행이 현재의 저금리를 '정상 수준'으로 쉽게 되돌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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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 미국 3대 신탁은행 중 하나인 노던 트러스트의 밥 브라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현재 전망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유로존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형성되고 캐나다 중앙은행(BOC)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다시 정상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란 전망이 높았었다.

그러나 노던 트러스트 등 주요 기관은 채권금리가 예상만큼 빨리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주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더라도 그동안 확대됐던 ECB의 대차대조표로 인해 최소 2025년까지는 금리가 쉽사리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밥 브라운은 "중앙은행들이 전통적 정책으로 회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산시장) 수익률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뉴욕 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노던 트러스트는 저금리 덕분에 세계 주식시장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절대적 기준에서는 뉴욕 증시가 비싸 보이지만, 현재 채권금리 수준에서는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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