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뭇매' 中 롯데마트 결국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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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던 롯데마트가 결국 현지 점포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14일 중국 현지 점포 매각을 위한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장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매각 결정은 지난 3월 중국의 사드 보복 본격화로 영업 정지를 겪는 등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서 경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마트의 중국 점포수는 112개(슈퍼 13개 포함)다. 이 중 74곳은 영업이 중단됐고, 13곳은 임시 휴점 중이다. 2분기 중국 매장의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4.9% 역성장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 증자와 차입 등을 통해 현지 점포 긴급 운영자금 3600억원을 조달받은 바 있다. 최근에도 약 34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드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들을 검토해왔다"며 "매각 조건이나 여러가지를 검토해 조건이 맞을 경우 현지 점포 전점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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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온라인에 올라온 롯데마트 사진. 너는 사드를 사랑하지만 우리는 조국을 사랑해 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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