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포스코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 납품대금 22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추석을 앞두고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작업비도 이달 15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5일 일괄 지급한다. 오는 10월 10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15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 집행금액은 총 2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올해 11월부터는 중견기업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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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