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명품 '구찌'의 깜짝 선언 "동물모피 제품 안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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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동물 모피 제품과 이별한다.

12일 구찌코리아에 따르면 구찌의 최고경영자(CEO) 마르코 비자리 회장은 지난 11일 (현지시각)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에서 열린 '2017 케어링 토크'에서 동물 모피 사용 중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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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마르코 비자리 CEO <사진=구찌코리아 제공>

케어링 토크는 2014년 시작된 케어링 그룹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의 5개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마르코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구찌의 새로운 10개년 ‘목적의식 문화’ 지속가능성 계획에 대한 중대 사안을 발표했다.

먼저 구찌는 2018년 봄여름 컬렉션부터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을 위해 ‘모피 반대 연합’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모피 사용 중단 정책에는 밍크, 여우, 토끼, 카라쿨, 라쿤 등의 동물 모피(모피 또는 모피 섬유가 부착된 동물의 피부 또는 그 일부)가 포함된다.

기존 지침에 따라 양, 염소, 알파카 등의 모피는 제외된다.

또한 유니세프 ‘걸즈 임파워먼트 이니셔티브’의 창립 파트너로서 100만 유로 지원을 약속했다.

마르코 회장은 구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데 전념하고, 모범사례 구현에 중점을 두고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성평등 실현, 소녀와 여성의 권한 강화를 위한 캠페인 실시, 이탈리아 성소수자 비영리 단체 파크스(Parks) 가입 등 직원의 가치를 인정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지원 육성 편익시설을 설립하는 등 생산과 물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술 혁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마르코 회장은 “구찌의 새로운 10개년 ‘목적의식 문화’ 지속가능성 계획은 환경, 인류, 신모델 등 세 가지 원칙에 초점을 둔다"며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가치로 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모피 반대 연합’에 가입하고, 유니세프의 ‘걸즈 임파워먼트 이니셔티브’의 창립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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