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인천공항, 협상 난항..2차 만남도 진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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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임대료 조정 2차 협상도 큰 진전없이 끝이 났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실무진들은 이날 공항공사에서 임대료 조정과 관련한 2차 협상을 가졌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한 채 다음주에 3차 협상을 가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날 협상은 큰 진전없이 진행되고 다음주에 다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2차 협상은 전날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맞물리며 연기됐다.

전날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점에 현장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는 임대료와 관련된 이슈보다는 과거 2기(2015년 이전) 면세점 당시 담합(짬짜미)여 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과도한 임대료를 조정해달라고 공사 측에 요청한 상태다. 현재 임대료 지급방식인 최소보장액에서 품목별 영업료율로 조정해달라는 것.

인천공항의 향후 화장품 영업료율은 30%, 외국 담배는 35%, 의류나 잡화, 선글라스는 각각 20%다. 롯데면세점은 사드 후폭풍 속에 현재의 임대료 체계를 유지할 경우 향후 5년간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도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원만한 협의점을 찾기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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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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