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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진상위, 여론조작 이어 '예비비 집행내역' 들춘다

기사등록 : 2017-10-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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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3차 정기회의' 개최

[뉴스핌=김규희 기자] 교육부가 20일 오후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석규(왼쪽)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대표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국정 역사교과서 예비비 집행내역에 대한 조사 계획이 논의된다.

이어 국사편찬위원회의 역사교과서 편수과정을 조사하는 계획(안)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추진과정 재구성계획(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1차 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단계에서의 여론 조작여부’를 조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0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 단계에서 여론 개입 의혹 수사 의뢰의 필요성이 있다’고 의결했다.

고석규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서 사용된 국정화 정책 홍보비 등 예비비의 집행내역, 국편에서 교과서를 편수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등을 조사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 말했다.

또 “이번 회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에 어떠한 집단이 개입해 어떠한 의도로 부적절한 정책을 추진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에 설치된 제보게시판을 통해 국정교과서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제보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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