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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28일 서울서 회담…확장억제·전작권 전환 논의

기사등록 : 2017-10-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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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양국 협력 방안 등

[뉴스핌=노민호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양국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국방부는 26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개최한다"면서 "본 회의에는 양국의 국방·외교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영무(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이번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북한위협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 ▲국제안보협력 등 다양한 안보 현안과 동맹 발전과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매티스 장관은 27일부터 1박2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전방부대 방문, 주요인사 예방, 한·미 동맹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968년 1·21 무장공비 남파사건과 푸에블로호 납북사건 등을 계기로 시작된 SCM은 한·미 국방장관간 국방·안보분야 협의체로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제42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Military Committee Meeting)'도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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