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11월 중국 '광군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쇼핑의 달을 맞아 백화점 온라인몰도 대폭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쇼핑위크를 진행한다.
엘롯데는 해외명품, 가전·리빙 상품군의 인기 상품을 100억원 수준의 물량을 최대 4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명품 구찌, 생로랑, 펜디 등 해외패션 브랜드에서는 핸드백, 주얼리 등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신상품들을 먼저 선보인다.
엘롯데에서는 6일부터 13일까지 해외패션, 리빙, 가전 카테고리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 상당의 ‘엘머니(L-Money)’를 증정한다. 기간 중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쿠폰을 사용하면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11일부터 이틀간 ‘11x11 데이’ 특별 할인 기간으로 지정했다.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1111명을 추첨하여 1등 고객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엘롯데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코트, 다운점퍼, 머플러 등의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균일가에 판매하고 기획전 상품에 한해 11%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11월은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직구매 등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몰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달로써, 롯데백화점 엘롯데 또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참여 브랜드 및 물량을 역대 온라인 행사 중 최대 수준의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엘롯데 온라인 쇼핑위크> |
신세계몰은 6일부터 12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장르의 겨울 외투와 슈즈를 특가로 선보이는 스포츠 아우터&슈즈 페스티벌을 펼친다.
겨울 방한 외투 최대 65%(최초 판매가 대비)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아디다스 롱다운재킷, 뉴발란스 남녀 다운재킷,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다운코트 등을 마련했다.
스포츠, 레져, 골프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쿠폰을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해 쇼핑 혜택을 더욱 늘렸다.
또한 명품부터 대중 브랜드까지 모든 겨울 의류를 만날 수 있는 ‘겨울 패션 페스티벌’, 건조한 날씨에 필수품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뷰티어워즈’ 등 11월 매출 상위 품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1월은 전통적으로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다. 솔로데이를 뜻하는 중국의 광군절이나 미국의 가장 큰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처럼 대규모 행사로 인해 해외 직구도 많이 발생한다.
최근 4년 동안의 엘롯데 월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12월을 제외하고 11월이 10.3%를 차지해 두번째로 높았다. 최근 4년 동안의 11월의 매출 신장률 또한 꾸준히 10%를 넘었다.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의 경우도 최근 5년간 11월이 매출 1위를 3번이나 차지했다. 상품군별로는 11월 방한 외투가 중심인 스포츠 상품군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혼수 수요와 더불어 추운 날씨에 난방기기를 찾는 수요가 더해져 가전이 2위를 차지했다. 침구ㆍ가구 카테고리는 본격적인 겨울 침구를 준비하는 수요로 11월에는 5위권에 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