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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1주일 전으로 시계를 돌려라...“평상심·자신감 갖고 집중해야”

기사등록 : 2017-1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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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규희 기자] 지난 15일 경북 포항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연기됐다. 공부할 시간이 1주일 늘어난 만큼 수험생은 평상심을 갖고 마무리 공부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된 16일 오전 여의도중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관계자들이 수능시험장 안내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입시전문가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상당한 영향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는 먼저 당장 오늘부터 평소 정상적인 학습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일주일은 수능 사상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단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평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능일에 모든 것을 베스트 상태로 만들어놓고 전력을 다했었는데 갑자기 일주일이란 시간이 다시 다가오게 돼 정신적 충격이 클 것”이라며 “하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역전의 결과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은 1주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다시 수능 1주일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면 된다.

이영덕 대성학력연구소장은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이 소장은 “새롭게 문제집을 풀기보다 익숙한 참고서와 교과서를 바탕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며 “요약노트와 오답노트를 다시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라 전했다.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몇 차례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때는 점수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한 데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만 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마무리 공부에 임하는 것이 좋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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