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선물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경매에 부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트위터> |
15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흰색 바탕에 금색 줄로 장식이 된 ‘우라칸’을 선물 받았다.
시가 20만 달러를 웃도는 우라칸은 교황을 위해 특별 제작됐으며, 교황은 바티칸저 밖에서 차의 보닛 위에 서명하고 축성했다.
바티칸 측은 해당 차량이 소더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수익금은 이라크 기독교 재건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금액은 아프리카 의료지원 단체와 인신매매로 팔려가 매춘을 강요당하는 여성을 돕는 자선단체 등에도 기부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들이 사용했던 전용 리무진 대신 파란색 포드 포커스 소형차를 타고 다니는 등 평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