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자산운용사 GAM의 이코노미스트 래리 해서웨이가 조만간 불거질 수 있는 가장 우려되는 금융시장 위험 요소로 중국과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다.
GAM 이코노미스트 래리 해서웨이 <출처=블룸버그 캡처> |
22일(현지시각) 해서웨이 씨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향후 3~6개월 사이에 불거질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가 중국과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이제는 유럽과 신흥국에서까지 고성장 저인플레이션 흐름이 나타나 시장 수익이 오르는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위험요인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커지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당국의 신용 규제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면서,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부터 상품시장까지 견실한 상승세가 나타나던 상황이라 시장에 상당한 '서프라이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나 유럽, 일본 어디서든 임금 상승 혹은 물가 상승의 형태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한데 시장이 잘 주목하고 있지 않다면서, 인플레가 갑작스런 서프라이즈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