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과 미국 정상은 29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북한을 강력 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은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청와대> |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도발이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미치는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또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재확인하고, 이러한 무기들은 북한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외교·경제적으로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의 고도는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다"면서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