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태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광저우 올레드(OLED)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열린 2017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8.5세대 OLED 생산라인(광저우)은 정부 승인이 당초 기대보다 3개월 정도 늦은 지난해 말 이뤄졌지만, 2019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까지 집행되는 OLED 생산라인 투자에 계획과 관련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조원의 OLED 신규 확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10조는 대형 올레드에, 나머지 10조는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2019년까지 생산라인(광저우 8.5세대, 파주 E6 생산라인) 투자가 늘어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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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광저우 생산라인에 대해 "중국 광저우 정부와 합작해 자본금 투입을 최소하하고, 현지 차입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현재 재무구조는 탄탄해 일각에서 우려되는 회사 자체의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