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저조한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접수처를 운영한다.
고용부와 공단은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도 중심의 6대 권역별로 총 6대의 홍보 버스를 한달 동안 운영하며 '일자리 안정자금 찾아가는 현장접수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노원역 부근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찾아가는 현장접수처' 개소식을 갖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안내하고 홍보버스에서 직접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
정부가 현장에 직접나가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접수를 받는데는 저조한 신청률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업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지만 사회보험료 부담 등으로 신청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 버스에는 업무 담당직원이 탑승해 안정자금 접수를 받으며 신청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준다. 시간이 없어 신청하지 못하는 사업주들을 배려해 쉽고 편리하게 안정자금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원구 노원역 광장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찾아가는 현장접수처' 개소식을 갖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안내하고 홍보버스에서 직접 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김 장관은 "지원이 꼭 필요한 영세 사업주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상가, 산업단지 등을 구석구석 찾아 가겠다"며 "바쁜 소상공인분들의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사업주가 바빠서 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 최저임금 인상이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