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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걱정 해소 못해"

기사등록 : 2018-02-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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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애플이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걱정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애플 경영진이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텐(X)을 포함한 아이폰의 성과에 대해 의외로 자신있고 당당한 스탠스를 보였다"며 "다음 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600~620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이라며 "경영진의 이같은 태도와 가이던스는 최근 아이폰X를 둘러싼 분위기와 매우 다른 것이어서 혼란이 오히려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애플의 현금 환원 계획은 과거에도 그랬듯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IT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주춤해질 여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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