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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검토 중"

기사등록 : 2018-0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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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시설과 마식령 스키장 활용해 공동개최
2025년 동계 군인체육대회·동계 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도 계획

[뉴스핌=이성웅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17일 강릉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서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활용도를 높이고 남북 교류와 화합을 이어가기 위한 방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주재 북측고위급대표단 만찬에서 방남한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 지사는 이번 올림픽 시설과 북한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들을 대회 개최 장소로 꼽고 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는 2025년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와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남북 공동 유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 토대가 마련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현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분명해진 만큼 남북이 함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분위기는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 지사는 오후 6시30분부터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에서 북한 응원단과 기자단을 초청해 '떡국 만찬'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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