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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국가정보국장 “북한 선제타격 ‘코피 전략’ 위험” 경고

기사등록 : 2018-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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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공격, 리스크 너무 커…북핵 완전 포기 안 될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코피 전략(Bloody nose)’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데니스 블레어 전 국가정보국장이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19일(현지시각) 블레어 전 국장은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 또는 미국의 동맹국을 공격할 때 그에 대한 대응을 해야지 선제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리스크가 높고 예측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측 불가능하게 비치기를 바라지만 북한을 대할 때 이 전략은 예측 가능한 전략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미국은 (북한보다) 훨씬 더 강하다”라며 “일관적이고 강력하며 지속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관적인 전략이) 더 안전하며 코피 전략은 예측 불가능해 북한 같은 나라를 대할 때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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