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KT&G 노조가 IBK기업은행 측이 백복인 사장의 연임에 반대하며 사외이사 2명을 추천한 것에 대해 "부당한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KT&G 노조측은 27일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기업은행의 지분 51.8% 소유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백 사장을 반대하고 사외이사를 2명 늘리려는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 또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조치"라고 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정부가 노동자들이 반대하는 KT&G 경영권 침해와 낙하산 인사 강행할 경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은행의 사외이사 2명 확대·추천 등에 대한 주총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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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