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일본의 스가 요시히 관방장관이 위안부 문제에 이어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1일 아사히 신문는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의 발언을 포함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표기) 영유권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비추어 받아들일 수 없는 언동을 반복한 것은 극히 유감"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게 즉시 외교적 루트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독도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지만 한국에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확실히 말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스가는 "대국적인 관점에서 끈질기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