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에 음성인식 기술을 더한 '플렉스워시'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14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 세탁실에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포함해 총 150여대의 세탁기·건조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촌에 총 150여대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
이번에 지원한 플렉스워시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인 '빅스비'를 탑재했다. 음성만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손 사용이 불편하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반 IoT(사물인터넷)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으로 원격 이용도 가능하다.
또, 플렉스워시는 세탁물의 소재·색상 등에 따라 분리 또는 동시 세탁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신체 부담을 최소화했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플렉스워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평창 동계 패럴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생활과 경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신모델을 이달 말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