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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맥매스터·야치 美서 회동…'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협의

기사등록 : 2018-03-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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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샌프란시스코서 만나…남북·북미정상회담 논의
"과거 실패 반복 않아야…긴밀 공조 지속" 합의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협의 참석자들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주로 한·미 양자 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고, 방북 특사단의 대(對)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4∼5월 중 연이어 열리는 상황에서 두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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