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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로스 상무 "中, 대미 흑자 축소 원하면 천연가스부터 더 사라"

기사등록 : 2018-03-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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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대(對)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에게 필요한 방법은 우선 미국산 천연가스를 더 구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최소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각서에 서명한 뒤 블룸버그TV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천연가스 수입을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많이 구입하는 건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스 상무는 "중국은 매우 매우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해야 하는데, 공급원 다변화 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면, 그들의 입장에서 볼 때 더 많은 LNG를 우리에게서 수입하는 것이 매우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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