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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해외 매각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

기사등록 : 2018-03-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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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맡기기로 전격 결정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채권단의 자율협약 종료 시한인 30일 "해외 매각 여부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조가 해외 매각 반대 입장에서 찬반투표로 입장을 급선회하면서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금호타이어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다만 찬반투표 시기와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8일 간담회에서 "모바일 투표 등을 감안하면 금요일 저녁이라도 1~2시간이면 노조 의견수렴(전직원 투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금요일 저녁이라도 노조의 확실한 의사표시가 있으면 채권단 회의를 통해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전직원 투표가 법률적인 조건을 성립하려면 노조 지도부가 부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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