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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미중 간 전면전 발발 가능성은 아주 낮아"

기사등록 : 2018-04-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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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복조치는 경고성에 불과…지재권 부문은 중요"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 완전한 무역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미지=바이두>

2일(현지시각)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 선임 글로벌 주식 전략가 스콧 렌은 CNBC ‘패스트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 부과는 경고적 조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렌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극단적인 관세 타깃팅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교역 규모는 명백히 상당한 규모이며, 실질적인 관세 부과 조치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며 “따라서 (무역 마찰이) 대폭 고조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국이 열띤 무역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수많은 재협상을 거칠 확률이 높다며 “무역 전면전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는 것이 내 결론”이라는 것이다.

다만 렌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미국의 보복 조치는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사업을 크게 벌이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쉽사리 (기술 및 중국 사업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재권은 심각한 문제로,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논란의 쟁점이 될 것이란 점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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