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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재개' 아우디폭스바겐, "한국의 파트너 되겠다...100억 사회공헌”

기사등록 : 2018-04-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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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쇄신작업완료, "한국서 판매외에 사회공헌 파트너될 것"
총 40종 신차출시, 사회공헌 거점 'AVK드림 스튜디오' 개관

[뉴스핌=한기진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국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에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은 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회복과 미래 경쟁력 강화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아이디폭스바겐 코리아가 배출가스 문제를 마무리하고 한국서 영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선포식 의미를 지닌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총괄사장은 “지난 1년간 진지한 반성과 쇄신의 기회로 삼았다”면서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남았지만, 매우 중요한 한국시장에서 고객신뢰와 기업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그룹 르네 코네베아그 총괄사장이 한국사회 공헌 등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한기진 기자>

그 첫걸음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한국사회에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시행할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책임 강화 ▲시장 리더십 회복 등 ‘미션5’도 내놨다. 

가장 중요한 리콜과 관련 폭스바겐 티구안 등 총 9개 모델에 대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리콜 완성률 44%를 기록했다. 향후 지속적으로 높여가기로 했다. 배출가스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인증체계를 대폭 정비했다. 차량인증부를 기술인증준법부로 개편하고 인력을 4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PDI(차량 출고센터)와 애프터서비스 프로세스도 개선해,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등으로 나눠진 기술팀을 통합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 총괄 사장은 “본사와 한국 정부기관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체계를 강화했고, 본사 내부에 한국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사회 기여를 위해 향후 3년간 교육 및 문화활동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그 출발점으로 사회공헌활동 거점 공간인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다.

제품군도 확대해 향후 3년간 4개 브랜드에서 총 40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또한 2020년까지 제품의 25%를 전기차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르네 사장은 “지난 2년간 쇄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고객, 직원, 협력사들이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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