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북한의 멀웨어(악성코드)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12월 17일에 "소니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던 파괴적 멀웨어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멀웨어가 새롭게 발견됐다"며 "2014년 북한 관련 파괴적 멀웨어가 발견된 이후 처음"이라고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사진=미국 국토안보부 보고서] |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14년 벌어진 소니 해킹이 북한의 소행임을 확신한다고 밝혔었다.
보고서는 '스매싱코코넛(SMASHINGCOCONUT)'이라는 멀웨어가 북한 해커들이 배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기술적 유사성을 고려했을 때 북한이 개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