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미국 이동통신업계 3·4위 업체인 T모바일(종목코드: TMUS)과 스프린트(종목코드: S)가 합병 논의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 합병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2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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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대주주인 도이체텔레콤과 스프린트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은 양사가 합병될 경우 의결권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합의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지난해 11월 합병법인 지분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었다. 양사는 지난 2014년에도 합병을 추진했지만,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에도 거래가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T모바일, 스프린트, 도이체텔레콤, 소프트뱅크 측은 모두 사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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