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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된 반도체'…SK하이닉스 광고, SNS서 인기

기사등록 : 2018-05-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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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조회수 765만회 돌파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광고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말 공개한 TV 광고 영상 조회수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합산 기준 765만회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광고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광고는 반도체를 의인화하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다. 졸업식을 맞은 반도체들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여러 첨단 기기들로 보내진다는 내용이다.

우주로 가는 반도체가 기뻐하고, PC방에 보내지는 반도체가 좌절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반도체가 세상 모든 곳에서 쓰인다는 메시지를 젊은 세대 트렌드인 펀(Fun) 코드로 담아냈다.

광고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력 있는 인재들이 SK하이닉스를 '젊고 일해 보고 싶은 회사'로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반도체 회사를 막연하게 딱딱한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이 광고를 보고 회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모든 첨단 IT 기기에 들어가 미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쉽게 보여주는 CF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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