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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미정상 예정대로"...남북고위급회담 중단 불구하고

기사등록 : 2018-05-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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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현재까지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으로부터 입장 변화를 통보받은 게 없다며 "우리는 북한 정부나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중단이나 내달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계획하지 말라는 등 그 어떠한 말도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옹호하며 북한 측의 이번 일방적인 남북회담 중단은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이나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어떠한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앞서나가지 말자"며 "보도는 이제 막 나왔다. 우리는 이 보도를 확인하고 추후 정보를 기다리겠지만 우리는 내달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그대로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같은날 백악관은 남북고위급회담이 중단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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