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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주인공은 누구?...게스트보다 화려한 '칸 심사위원'

기사등록 : 2018-05-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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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19일(현지시각)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시상식을 앞두고 황금종려상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는 게스트 못지 않은 '화려한' 여성 심사위원들의 퍼포먼스도 화제다.  

하이힐을 벗는 퍼포먼스로 칸 영화제의 복장 규정에 항의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레드 카펫을 맨발로 걷고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가장 화제를 모은 심사위원은 단연 크리스틴 스튜어트다. 평소 소신 있는 발언으로 '개념 배우' 타이틀을 얻은 그는 올해 칸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하이힐을 벗어던지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칸 영화제의 복장 규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14일 <블랙클랜스(BlacKkKlansman)> 시사회 레드 카펫을 맨발로 걸었다. 그는 2016년 칸 영화제에서는 운동화를 신고 입장해 레드 카펫 위에서 하이힐로 갈아신고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날린 바 있다. 

제71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레아 세이두의 '당당한 워킹'. [사진=로이터 뉴스핌]

 

심사위원장 케이트 블란쳇이 성 평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한 5명의 여성 심사위원들은 영화계 성 평등을 촉구하는 시위에 적극 앞장서기도 했다. 심사위원 5인을 필두로 여성 영화인 82명은 지난 12일 성 평등을 촉구하는 레드카펫 행진을 했다. 숫자 '82'는 지난 71년의 칸 영화제 역사에서 경쟁부문에 초청된 여성 감독의 영화 편수를 의미한다. 

심사위원 5인을 비롯한 여성 영화인들이 영화계 성 평등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제일 왼쪽부터) 심사위원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카자 닌, 에바 두버네이, 케이트 블란쳇.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는 8명의 심사위원 중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을 비롯해 크리스틴 스튜어트, 레아 세이두, 에바 두버네이 감독, 가수 카자 닌 등 5인이 여성이다. 이외 드니 빌뵈브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 배우 장첸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그 어느 때보다 소신 있는 심사단 행보에 이들이 선정할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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