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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새 총장' 누가 될까..다음달 18일 결정

기사등록 : 2018-05-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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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강대희·이건우·이우일 교수
내달 18일 이사회 선출 후 대통령 임명
임기, 올해 7월20일부터 시작..4년간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올해부터 4년 간 서울대를 이끌어 갈 새 총장이 내달 최종 결정된다.

서울대는 17일 제3차 이사회에서 제27대 총장선출을 위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로부터 후보자 3인에 대한 활동 결과를 보고 받은 뒤 6월 18일 면접과 투표를 통해 총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면접 시간은 후보자 1인당 50분이며, 20분 간 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30분 간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이사회는 면접 후 토론을 거쳐 후보자들의 기존 득표 순위에 상관없이 이사 1인 1표로 투표를 실시한다.

재적 이사 과반수 득표로 총장이 선출되면 당선자는 교육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을 거쳐 오는 7월20일부터 4년 간 서울대 총장직을 맡게 된다.

총장 후보자 3명은 ▲강대희(56) 전 의과대학장 ▲이건우(63) 전 공과대학장 ▲이우일(64) 전 연구부총장(이상 고득점자순)이다.

왼쪽부터 강대희·이건우·이우일 교수. <사진=서울대학교 제공>

총추위는 지난 10일 교원(교수)을 비롯한 교직원·학생·부설학교 교원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평가단(평가단)'의 평가 결과(75%)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총추위의 누적 평가(25%)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이같이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특히 평가단의 평가는 서울대 역사상 최초로 당초 예비후보자 5인에 대한 학생들의 모바일 투표가 실시되기도 했다.

대학원생을 포함하고 휴학생을 제외한 서울대 재학생 2만8000여명 중 4846명(약 17%)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의견은 교원평가단의 9.5% 수준으로 환산 반영됐다.

앞서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들을 비롯해 후보들과 관련한 '제3자'들이 공식 면접과 자료 제출 이외에 법인 이사와 개별 접촉하는 것을 금지했다.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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