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2000억달러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18일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상품 등을 구매해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이같이 축소시키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러한 발언은 17~18일 워싱턴에서 이뤄진 미중 무역대화에서 나왔다. 다만 금액이 어떻게 정해진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중국의 제안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에서 약 25%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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