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중국은 미국과 무역 마찰을 원하지 않으며 양국 정부가 무역대화 합의 결과를 존중하고 후퇴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양국 간 무역대화 결과가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며 중국은 양국 간 상호 호혜와 윈윈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40년 간 경제 규모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관계에 등락이 있었다. 경제 규모가 거대한 양국 간 교류가 늘어나면 새로운 분쟁이나 의견 차가 있을 수 있다”며 “지난 40년 간의 경험으로 양국이 분쟁을 잘 조절하고 무역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야 양국 국익에 부합할 수 있으며 세계화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역설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 대표단은 지난 3월 15~20일(현지시간) 1차 무역대화에 이어 17~18일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대표단과 2차 무역대화를 벌였다.
양 측은 공동 성명에서 무역전쟁과 고율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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