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나카무라 구니하루(中村邦晴) 일본무역회 회장이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수입 관세 인상을 저지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3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신임 무역회 회장에 선임된 나카무라 회장(스미토모(住友)상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보복 관세와 같은 조치가 세계적으로 일어나면 매우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부와 기업이 연계해 (관세 인상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사가 종횡무진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환경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11)이나 유럽연합(EU)과의 경제연계협정(EPA)의 조기 실현은 물론 내용과 범위의 확충을 각 방면에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신임 회장은 고바야시 에이조(小林栄三, 이토추(伊藤忠)상사 특별이사) 현 회장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일본무역회를 이끌게 된다.
일본무역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나카무라 구니하루 회장(오른쪽)과 고바야시 에이조 현 회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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