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를 마친 애정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오만석 [사진=오디컴퍼니] |
오만석은 소속사 3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약 2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첫 공연 무대에 올랐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며 "'맨오브라만차'는 저에게도 스스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감사하고도 뜻깊은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공연까지 꿈을 향해 함께 뜨겁게 달려준 스태프, 배우들을 비롯한 관객들까지 모든 라만차의 기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맨오브라만차'에서 신성모독죄로 끌려온 작가 '세르반테스'와 그가 벌이는 즉흥극의 주인공 '돈키호테' 1인 2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연기로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오만석은 현재 방송 중인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근 크랭크인한 영화 '옌안'을 촬영중이며, 오는 7월에는 뮤지컬 '헤드윅' 대만 공연, '맨오브라만차' 지방 투어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일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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