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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일 정상회담 12월 베이징 개최 추진

기사등록 : 2018-06-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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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정부가 차기 한중일 정상회담을 오는 12월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도쿄(東京)에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제6차 정상회의 후 2년 반 만에 7번째 만남을 가졌다.

중국이 이례적으로 정상회의를 한 해 두 차례나 개최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대응에서 한국과 일본과의 연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한일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중국은 일본 측에는 정상회의에 맞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공식 중국 방문을 받아들일 의향을 전달했으며, 일본 측은 내년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3국 정상. 왼쪽부터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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