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세월호 선체 추가수색을 위한 현장수습본부가 가동된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일부터 세월호 선체 추가수색을 위한 현장수습본부를 운영한다.

해경, 국방부, 복지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 마련됐다.

오는 22일까지 내부 진입로 확보 등 사전 준비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25일부터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색 기간은 약 두 달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수색은 선체 좌측의 눌려진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수색도 고려키로 했다.

조승우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은 “미수습자 가족분들과, 국민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라며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선체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는 등 수색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포=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5월 10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 참사 4년 만에 바로 세워졌다. 2018.05.10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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