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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몰라도 즐길 수 있어요"…제12회 딤프, 다채로운 부대행사 '눈길'

기사등록 : 2018-06-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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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이 즐기는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신설
DIMF 스테디셀러 행사 '만원의행복' '백스테이지투어' '팬사인회' 등 진행

[대구=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내외 다양한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지난 22일 개막, 완성도 높은 작품은 물론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뜨거운 여름밤을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뮤지컬 '덕후'라면 당연히,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DIMF만의 알찬 부대행사를 소개한다.

제12회 DIMF 딤프린지 [사진=딤프 사무국]

뮤지컬보다 친숙한 뮤지컬 영화로 많은 사람에게 뮤지컬의 매력을 소개하는 야외 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가 신설됐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22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상영한 영화 '맘마미아'가 DIMF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이어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26일) '모아나'(28일)와 프랑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담은 '라비앙 로즈'(27일)가 상영된다. 특히 '라비앙 로즈'는 DIMF 공식초청작 '아이 러브 피아프'(프랑스)와 연계돼 작품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DIMF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부대행사는 올해도 여전하다. 도심을 뮤지컬로 채워가는 거리공연 '딤프린지', 민우혁·김소현 등 뮤지컬 스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스타 데이트', 화려한 무대 뒷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팬사인회', 만원으로 DIMF 전 작품을 만나는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등이다.

제12회 DIMF 만원의 행복 [사진=딤프 사무국]

무엇보다 '만원의 행복'은 물가 상승과 관계없이 10년째 1만원으로 세계적인 뮤지컬을 볼 수 있어 DIMF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17일부터 시작된 '만원의 행복'은 오픈 4시간 전부터 티켓 구매 대기 행렬이 100m가 넘는 등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려왔다.

뮤지컬로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가 가득한 DIMF의 모든 부대 행사는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 프로그램의 상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DIM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올해 야외 뮤지컬 영화 상영회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를 신설해 시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며 "DIMF가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뮤지컬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리를 지나가다가, 또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부대행사를 확대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제12회 DIMF는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9일까지 18일간 펼쳐진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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