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독일 뢰브 감독이 한국전 정밀 분석을 선언했다.
‘피파랭킹 1위’ 독일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24위’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크로스의 극장골로 2대1로 승리, 대회 첫 승리를 안았다.
스웨덴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토니 크로스를 끌어 안은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뢰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서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준비하겠다. 오로지 한국전에 집중하겠다. 전력분석원이 앞선 두 경기를 분석했다. 먼저 (퇴장을 당한) 제롬 보아텡을 포함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전에 나설 수 없는 선수가 몇 명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스웨덴전에 대해 뢰브 감독은 “실점 후 패닉에 빠지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실수를 했던 토니 크로스가 골을 넣어 기쁘다.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16강 불씨를 살렸다. 이날 2승으로 승점6을 확보한 멕시코가 승리하고 한국이 ‘세계 최당’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꺾으면 골 득실에서 독일과 스웨덴을 제쳐 조 2위를 확보한다. 신태용호는 27일 밤11시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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