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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11일 벨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원포인트 회담 예정

기사등록 : 2018-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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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회담 형태가 아닌 짧은 만남 될 것”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 확인하는 정도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 벨기에 방문에 맞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모두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에 있어, 회의 중간에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달 7일 미일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5~7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에 있어, 이번 만남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고위급 협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납치 문제를 포함해 향후 대북 방침에 있어 양국 간의 연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양 정상 모두 바쁜 가운데 이루어지는 만큼 오래 앉아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리 의제를 결정하고 시작하는 정식 회담이 아닌 짧은 만남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달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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