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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DIMF 어워즈' 성료…영국 '플래시댄스', 3관왕 수상

기사등록 : 2018-07-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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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남녀주연상까지 싹쓸이…18일간 축제 폐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장익현 이사장)이 9일 '제12회 DIMF 어워즈'를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제12회 DIMF 어워즈' [사진=딤프 사무국]

KBS 아나운서 정지원,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민우혁의 사회로 진행된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는 지난 18일간 함께 축제를 만들어왔던 공연 참가팀과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가 한 자리에 모여 DIMF 폐막을 축하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제12회 DIMF 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아시아 초연으로 DIMF를 찾은 영국 '플래시댄스(Flach dance)'에 돌아갔다. 특히 극의 두 주인공 '조앤 클리프턴(Jaonne Clifton)'과 벤 애덤스(Ben Adams)'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창작 초연임에도 큰 호평을 받은 뮤지컬 '블루레인'이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스프링 어웨크닝'의 목원대학교가 BC카드와 함께하는 제12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단체상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국 '플래시댄스' 팀 [사진=딤프 사무국]

'DIMF 심사위원상'은 울산의 창작뮤지컬 '외솔', 'DIMF 외국뮤지컬상'은 중국의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이 수상했다. DIMF 제1대 집행위원장이었던 이필동 선생의 호를 딴 '아성 크리에이티브상(특별상)'은 뮤지컬 '외솔'의 한아름 작가가 수상했다. DIMF 개막작 체코 '메피스토'의 '다니엘 바르탁(Daniel Bartak)'이 또 한 명의 남우주연상으로 선정됐다. 조연상에는 '블루레인'의 배우 이용규, '미싱'의 고태연이 수상했다.

지난 1년간 대구에서 활약한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된 '스타상'에는 배우 안재욱, 유준상, 신성록, 김소현, 최현주, 임혜영이 선정됐다.

일생에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올해의 신인상'은 뮤지컬 '햄릿'에서 덴마크 왕자 '햄릿' 역을 소화한 그룹 빅스의 '켄'이 수상했다. 그룹 에프엑스의 루나 역시 뮤지컬 '레베카'의 '나' 역을 통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제12회 DIMF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플래시댄스'의 조앤 클리프턴 [사진=딤프 사무국]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8개국 24개 작품, 여러 부대행사로 함께했던 제12회 DIMF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 여름, 또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뮤지컬의 현장으로 다시 초대할테니 DIMF의 다음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제12회 DIMF 어워즈'는 오는 18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전국으로 녹화방송된다. 또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시상식인 만큼 KBS월드를 통해 102개국으로 송출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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