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글로벌

VOA “북한 석탄 싣고 한국 입항 선박, 中 소유로 확인”

기사등록 : 2018-07-18 08:1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올 2월 인천항 재입항 때도 억류되지 않아 논란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파나마와 시에라리온 선박 두 척이 중국 소유였으며, 인천항에 재입항했음에도 억류되지 않았다고 17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라진항에 정박해 있는 화물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VOA는 지난해 10월 2일 한국 인천 항에 파나마와 시아라리온 선박이 북한산 석탄을 싣고 입항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박을 관리·감시하는 기구인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의 안전검사 자료에는 이들 선박의 운영회사가 중국에 주소를 둔 회사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문제의 선박들이 제3국에 등록돼 운항하는 편의치적 방식을 이용했지만, 실제 운영은 중국 회사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선박이 약 4개월 뒤인 올 2월에 인천과 군산항에서 안전검사를 받았을 때 일부 항목에서 결함이 발견됐음에도 억류 조치 없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