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24일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다. 이로써 본격적인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게 된다.
이날 한국당은 오후 3시와 5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와 상임 전국위원회를 연다. 의원총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구상한 비대위 구성에 대해 의원들과의 총의를 모은 뒤 상임 전국위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에는 총 9~11명 가량의 비대위원이 포함될 전망이다.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초·재선 의원 2명과 외부 인사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 의원에는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에 올랐던 김성원 의원과 전희경 의원, 초선모임 간사인 김현아 의원과 이양수 의원이 거론된다. 재선 의원 중에서는 김명연·박덕흠 의원 등이 유력하다.
외부 인사는 청년·여성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비대위 구성 준비위에서 활동했던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김병준 비대위가 이날부터 가동되면 김 비대위원장은 당내 의원들과의 소통 강화 행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중진·3선 의원과의 오찬을, 26일에는 재선 의원들과의 오찬과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7.18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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