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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어 첫승’ 김다나 “포기안한 게 우승으로... KLPGA 재진입이 목표"

기사등록 : 2018-08-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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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정규투어 우승후 내리막... "시드권 따내겠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 보냈다.”

김다나(29·문영그룹)가 7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66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 마지막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 죄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드림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공동2위로 출발한 김다나는 2번홀(파4384야드)에서 첫 버디를 낚은뒤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상대의 추격을 제쳤다.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 14언더파 130타(66-64)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다나의 스윙모습. [사진= KLPGA]
김다나가 정규투어 재진입을 다짐했다. [사진= KLPGA]

2017년까지 정규투어에 활동한 그는 지난해 열린 KLPGA 2018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 서 91위를 기록, 시드권 확보에 실패해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금순위를 25위에서 9위로 끌어올린 김다나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이 올해 목표였던 드림투어 우승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통해 드림투어 다승을 하고 싶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를 최종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드림투어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요새 유독 샷과 퍼트 감이 좋아서 오늘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예림(19,하이트진로)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러 이으뜸(26)과 함께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 1라운드 선두였던 이지현3(20·넥시스)와 국가대표 출신 이소미(19·SBI저축은행)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연(20·휴온스)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6위로 상금순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 데뷔해 2승을 기록 중인 이가영(19·NH투자증권)도 이승연과 같은 타수로 대회를 마쳐 상금순위 2위의 김도연3(23)을 가파르게 추격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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