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민간 투자와 사업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개혁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려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리커창 총리의 개혁 강화 조치와 관련된 발언들이 16일 진행된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상무회의에서 민간 투자 증대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는 이어 "우리 경제가 양호한 성장 동력과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새로운 상황과 도전과 맞서 개혁을 강화해야 하며,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중국 경제가 적절한 범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세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커창 총리는 "성장 동력으로서의 소비 잠재력은 더욱 풀릴 필요가 있다. 동시에, 사업 비용 절감과 수출 지원, 외국인 투자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노인 보호 및 건강관리에 관한 민간투자의 장애물이 줄어들거나 제거될 것이며, 중국 정부가 해당 분야의 토지 이용과 자금지원, 인사 훈련에 관한 규제를 줄일 것이라는 내용도 언급됐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