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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마을서 이슬람 무장세력 공격에 최소 19명 사망"

기사등록 : 2018-08-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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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슬람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한 마을을 19일(현지시간) 오전 공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 공격의 생존자인 아바차 우마르를 인용해 이날 오전 2시경 보르노주(州)의 구자말라 지역에 위치한 마일라리 마을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우마르는 이번 공격이 나이지리아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인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서아프리카 지부(ISWA) 대원들이 벌인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자신의 남동생을 포함해 1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생존자 수용 캠프의 한 구조대원은 사망자 수를 63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보코하람과 ISWA를 진압하려는 니이지리아 정부 노력에 일격을 가한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최근 수개월간 나이지리아 군부는 무장세력과 맞섰지만 대(大)패를 경험했다. 지휘관이 반복적으로 교체됐고 특수부대원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우마르는 이날 공격 사흘전 이슬람 무장세력이 마을 근처에서 목격됐다고 말했다. 또 현지인들이 인근 구덤발리(Gudumbali)에 주둔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군에 말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군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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