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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료 없는 부산국제광고제 수준은?…"기대 이상 작품 수준에 놀랐다"

기사등록 : 2018-08-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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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부산국제광고제에 출품된 작품의 수준이 높다고 국제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았다.

23일 개막한 제11회 부산국제광고제에 세계 유수의 광고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이 특히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다고 자부했다.

[부산=뉴스핌] 23일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광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들 2018.08.23 89hklee@newspim.com

대개 국제광고제는 지원자가 작품 제출시 출품료를 낸다. 칸 광고제에는 100만원 상당의 돈을 출품료로 지불해야 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와 달리 출품료가 없다.

이날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2층 프레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과 정상수 운영위원장, 최환진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광고제에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을 칭찬했다.

출품료가 없는 광고제라 작품이 질이 낮을 거란 우려와 달리 심사위원들은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의 작품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운호(Woon Hoh) 심사위원은 작품 심사 과정에 대해 "예심에서 거른 후 심사했는데, 심사 과정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높은 수준의 작품이 있었고 고를 때 망설임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 [사진=부산국제광고제]

아리 하퍼(Ari Halper)는 "나라마다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문화를 아우르는 광고가 있었다. 또, 애니메이션 작품이었는데 거의 픽사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토비 탈봇(Toby Talbot)은 인상적이었던 광고에 대해 "학교에서 클럽에 입장용 밴드를 나눠주고 이 밴드를 보여주면 스프라이트를 마실 수 있는 광고였다. 우리가 익숙한 TV 광고 포스팅을 넘어선 도전적인 광고였다"고 소개했다.

2018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는 공익광고 부문과 상업광고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폐막일인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 상금 1만달러를 수여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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